간 증 문

제자훈련 하경삶4기 화요일낮반

김 현 미 집사

하경삶을 하기까지 고민하다가 많은 시간이 흘러 4기가 되어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말주변이 없고 표현력이 부족한 저는 제 자신을 드러내야하는 하경삶이 실은 많이 부담스러웠습니다. 하나님말씀에 목말라 있으면서도 두려워 차일 필 미루다가 주변의 권사님과 집사님들이 하경삶이 너무 좋고 많은 은혜 받았다고 추천해주셔서 용기를 내어 더 늦게 전에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박경숙목사님 지도하에 장명희집사님 류영림권사님 저 3명이 하는 하경삶은 아주 적은 인원이라 시간에 좇기면서 빠르게 진행되고 질문의 답을 하는 것이 너무 자주 돌아와 처음에는 너무 힘들고 버거웠지만 서로 교제하고 간증을 들으면서 은혜를 나누는 시간이 즐거워졌습니다. 같은 여전도회나 같은 은사사역팀 외에는 교착점이 없어서 교류가 없었던 장명희집사님과 류영림권사님을 하경삶을 통해서 같이 말씀을 배우고 담임목사님의 설교를 나누고 서로의 기도제목을 놓고 기도하고 성경구절을 외우면서 끈끈한 유대관계가 생겼습니다. 또한 박경숙 목사님 편안하게 성경공부를 인도해주시고 직접 내려주신 커피와 간식을 챙겨주셔서 풍성한 성경공부 시간이 되었습니다. 박경숙목사님 감사합니다^^.

첫 시간에 하신 말씀 중에 주일중심이 아닌 평일중심의 그리스도인, 교회당 중심이 아닌 생활현장중심, 하나님 없이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말씀이 가슴에 확 와 닿았습니다. 내 삶은 평일중심이 아닌 주일중심이었고, 교회당 밖을 떠나서 생활에서 내 모습은 참 그리스도인으로써의 모습은 어떤지 되돌아보게 되었고 회개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영적명세서를 작성하면서 내 삶을 다시 돌아보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었던 것이 하나도 없었음을 깨닫게 하시니 정말로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이 있는 곳에서 무엇을 하실 것인가를 이해하는 것이 하나님을 위해 무엇을 하고 싶다고 말하는 거 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성경공부 전에서는 하나님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생각했었는데 이것이 얼마나 내 중심적이고 인간중심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잘못 알고 알지 못했던 것을 많이 배우고 느끼고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처음 하경삶을 시작할 때 매일매일 한과씩 공부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고 시간은 내어서 하는 것이 힘이 들었습니다. 또한 남편이 고시공부 하냐면서 옆에서 투덜거렸는데 계속해서 공부하다보니 조용히 지켜봐주었습니다. 남편 하는 말이 하나님이 저를 이뻐하시는 것 다고 제 기도를 잘 들어주신다고 하네요. 아직 남편이 주님 앞으로 나오지 못하고 있지만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여는 남편의 모습에 기뻤습니다. 남편이 하나님 앞으로 나오리라 믿습니다. 내가 변하면 주변사람도 변한다는 것을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이젠 조금은 주일중심이었던 내가 평일중심으로 변해가고 있음을 감사합니다.

2019년 마지막 날을 하경삶을 공부하면서 마무리를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구호처럼 말하던 선 순종, 후 체험 이 삶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