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러브레터는 금요일 아침 시간에 쓰고 있습니다. 주보의 자료를 금요일까지 마감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러브레터를 일단 무조건 씁니다. 쓰다 보면 써야 할 내용을 하나님께서 주십니다.

하나님께 큐티를 하라는 말씀을 받고 꾸준하게 새벽기도 후에 큐티를 하고 있습니다. 요즘 하고 있는 성경은 잠언입니다. 그런데 히브리서에서 시작해서 잠언에 이르기까지 계속 반복해서 나오는 말씀이 겸손하라는 것입니다.

요즘 제가 하는 설교내용 중에서 겸손하라는 말씀이 자주 나옵니다. 의도적으로 하는 것이 전혀 아닌데도 하나님께서 제가 겸손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겸손을 위한 훈련으로 누구를 만나더라도 먼저 인사하라는 것입니다. 인사를 누군가로부터 받으려고 하지 말고 먼저 인사하는 것은 겸손의 좋은 훈련방법입니다.

매일 말씀 앞에 머무르며 하나님과 일대일로 교제하는 것은 전부터 안 한 것은 아닌데 무엇인가 새롭습니다. 늘 설레이고 기대가 됩니다. 하나님과 데이트하는 마음입니다. 너무나도 좋고 유익합니다.

아! 이래서 큐티를 하라고 말씀하시는구나! 라는 것을 새삼스럽게 느끼고 깨닫게 됩니다.

죄성을 가진 인간은 결단하고 노력하지 않으면 육신적 경향이 하나님 경향으로 쉽게 바뀌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힘써 결단하고 훈련되어져야 합니다.

저는 우리 서원 가족들께서 영적으로 자라기 위해서 꼭 해야 할 것은 권면한다면 세 가지를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1. 새벽기도

2. 큐티의 생활화

3. 일대일제자양육성경공부

저는 앞으로 목회를 단순하게 할 것입니다 또한, 삶도 단순한 삶을 살고 싶습니다. 복잡한 것은 하나님의 마음이 아닙니다 단순하면 평안하고 기쁘고 깊이가 생깁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여러분 위에 함께 하시기를 축복합니다 늘 사랑합니다.

2023/10/15 따뜻함으로 정진호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