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방을 갔다가 그곳에 있는 서점에서 ‘하루 5분 아침일기’라는 책을 한권샀습니다. 그리고 그 책에서 안내하는데로 매일 아침에 잠깐 일기를 씁니다. 참 좋습니다. 너무 좋습니다.

오늘 러브레터는 금요일 아침에 목양실에서 쓰고 있습니다. 제자훈련을 목요일까지 마치고, 금요일 아침에는 약간의 여유가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암수술을 하신 권사님 심방을 서울로 가기 때문에 미리 준비하는 것입니다.

기도를 하거나 일기를 쓸때에 하나님께는 무엇이든지 다 솔직하게 말씀을 드리고 글로 씁니다. 제 속에있는 털어놓고 싶은 이야기들을 말씀을 드리는 편입니다.

지난주 수요일새벽에는 교경삶반을 종강했습니다. 종강파티를 하는데 케익에 러브레터를 숨겨 놓으셨다가 빼도록 만드셨는데.... 감동적이었습니다. 어쩌면 그렇게 아이디어가 좋으신지... 종강파티후 조찬을 하고나서 함께 케익을 먹으며 간증을 하였습니다. 한분한분의 간증에 저는 눈물이 났습니다. 제자훈련을 하는 맛이 여기에 있구나라는 생각을 금할 수가 없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목사가 강단에서만 교인을 만나는 것이 아니라 강단에서 내려와서 거의 마주앉아 매주 만나서 말씀을 나누고 함께 식사도 함고 커피도 마시면서 이런저런 삶도 나눈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하며 감사한일인지 모릅니다.

이번주 목요일 기도의삶 낮반에서는 공부하는 내내 그리고 식사를 하면서 많이 웃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제 페이스북에 ‘개그콘서트보다 재미난 반이라고’사진과 글을 올렸습니다. 제자훈련 참 재미있습니다. 삶의 변화가 있습니다. 이슬비에 옺젖는줄 모르듯이 조금씩 예수님을 닮아가게 됩니다.

매일매일이 참 좋습니다. 행복합니다. 감사하구요... 매일 새벽기도를 한다는 것, 새벽기도후에 제자훈련을 한다는 것, 제자훈련을 하면서 교인들을 만난다는 것... 그리고 좋은 교역자들과 함께 목회한다는것등 모든 것들이 감사할 뿐입니다.

매일 교회가 무엇인가를 생각합니다. 목회란 무엇일까를 놓고 고민을 합니다. 종교개혁가 칼빈의 말처럼 교회를 끊임없이 개혁되어야 한다는 말에 늘 동감을 합니다.

2020년 목회를 계속 준비하면서 교회개혁과 예배갱신문제를 놓고 깊이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020년은 우리교회에 최고의 해가 될 것을 확신합니다. 하나님께서 기름부으심과 느헤미야8장의 부흥을 주실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불신자들에게도 매력을 주는 교회를 세워나갈까, 어떻게 하면 이미 예수를 믿은 신자들 한 사람 한 사람을 예수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작은예수로 세워나갈수 있늘까를 놓고 계속 기도하고 있습니다.

오늘 주일부터 성탄설교를 시리즈로 합니다. 예수그리스도의 계보, 예수그리스도의 나심,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이등의 말씀제목입니다. 우리에게 예수그리스도를 보내주신 하나님의 깊은 은혜가 여러분에게 넘치시는 대림절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2019/12/15   항상 따뜻함으로 정진호 목사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