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저는 격려사의 복을 받아서 부산 동광교회에서 전국여전도연합회 수련회, 서울 한우리교회에서 권사회 수련회, 덕산에서, 전국남전도연합회 전국대회, 그리고 지난주 화요일에 홍천에서 전국장로회 수양회에서 각기 격려사를 하였습니다.

격려사를 잘 못 하는 것이 저의 아킬레스건인데 이번에 하나님께서 우리 교단에 전체 평신도들의 모임에서 격려사를 하지 않으면 안되는 환경으로 이끄셔서 이제는 격려사에 자신감이 생겼고, 어떻게 해야 할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은 공짜가 없습니다.

제가 이번에 느낀 것은 우리 교단의 평신도들께서 정말 대단하시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코로나 장기화와 예배재제 조치 속에서, 수련회를 한차례 연기하는 악조건 속에서 어쩌면 한결같이 수련회를 성공적으로 치르시는지 감동이고 절로 박수가 나옵니다.

그리고 이번에 교단의 평신도부장 사명을 보람있게 감당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이번에 많은 평신도들과 교제하게 되었고, 또한 장로님들과도 또한 순서를 맡으신 우리 교단의 목사님들과도 만남을 갖게 된 것은 축복입니다. 만남은 최고의 축복이기 때문입니다.

지난 한 주는 6일 동안 9차 특새를 인도했습니다. 삶 시리즈로 설교를 하였습니다. 제가 생각할 때 잔잔한 은혜가 시간마다 있었습니다. 그리고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변함없는 새벽 예배자들이 참석하셔서 일정한 분위기를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특별히 저 자신이 로마서 12장의 8가지 삶에 대해서 두 번에 걸쳐서 설교하면서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성경적으로 구체적으로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9차 특새는 토요일 마지막 시간에 본당에 우리 교우들과 자녀들이 많이 오셔서 마태복음 5장의 팔복의 삶의 메시지를 들으심으로 은혜롭게 잘 마치었습니다. 남전도연합회 회장 김태섭 장로님 중심으로 임원들께서 잘 협조해주시고, 여전도연합회 김순옥 권사님을 중심으로 임원들께서 잘 협조해주셨음을 감사드립니다.

안내팀, 방송실, 경찬팀, 차량봉사, 카풀해주시고(김현구 집사님, 정혜경 집사님) 김영덕 집사님(김외숙 집사님)내외분 새가족으로 개근하시고, 김치성 집사님 오창 방향 차량 섬겨주시고, 류영미 집사님의 부친이신 류준혁 성도님께서는 생애 처음 새벽기도를 하셨습니다. 멋진 일입니다.

김도훈 목사님 자녀 김하율, 김아엘 어린이 개근하고, 또 윤동현 집사(노진희 집사)님의 자녀 윤서준, 윤서영이가 거의 개근하고, 정진훈이도 열심히 참석하였습니다. 저는 우리 어린이 청소년, 청년들이 새벽기도를 하면 뛸 듯이 좋아하는 목사입니다.

저는 이번 9차 특새에는 예배 후에 시간마다 안수기도하였습니다. 전체를 하기도 하고 안수기도 받기를 원하시는 분들을 해 드렸습니다. 이제 안수기도를 우리 기독교의 굉장히 중요한 사역 중 한 가지입니다. 안수기도 사역을 내년부터는 교회의 영적 문화로 잘 세워나가려고 합니다.

최근에 저는 기본적으로 우리 교회 목회를 중심으로 교단이나 지방회에서 이러저러한 일들을 맡고 있다 보니까 너무나도 빡빡한 일정을 보냈습니다. 게다가 사무총회와 연말 당회 준비까지 해야 하니 만만치 않은 상황이었지만 새벽에 계속해서 엎드려 기도하면서 하니 하나님께서 힘주시고 은혜를 주셔서 지금까지 잘 감당하고 있습니다.

또한, 저의 책 3권

⌜햇빛과 바람은 공짜,

또다시 시작한다⌟

금요일에 완전히 출판되었습니다.

하나님 은혜 감사드립니다.

이제 4권(새벽, 햇빛, 바람, 선글라스, 그리고 매일 아침 글 한 편 쓰고 있다)도 바로 준비해서 올해 안에 출판하려고 합니다. 그렇게 되면 정말 6개월 동안 꿈꾸었던 4권의 책 전체를 출판하게 되는 것입니다. 특별히 김정명 목사님의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기도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오늘은 추수감사주일입니다. 하나님 은혜를 감사드리며 고백하고 드리고 나누는 축제의 절기입니다. 저는 절기 중심의 목회를 합니다. 절기를 강조하는 목회이지요! 그중에서도 추수감사주일은 참 좋아하고 강조합니다.

다음 주일은 새 생명 축제 주일입니다. 우리는 영혼 구원을 위해 전진한다는 목표 아래 얼마 동안 달려왔습니다. 전도하는 일에 집중하고자 했습니다. 우리 성도님들 한 주간 전도하려는 분들 위해서 계속 기도하시고, 찾아가시고 선물도 주시고... 꼭 한 분에게 예수그리스도를 믿게 하시기 바랍니다.   

아직은 늦가을입니다. 가을이 왔지만, 또 가을은 가지만 이 가을은 마음껏 누리지 못했음을 아쉽게 생각하나, 가을을 주시고 따뜻한 햇빛을 주시고 바람을 공짜로 주신 하나님 은혜 그리고 우리 청주서원교회와 성도님들을 허락하신 은혜 깊이 감사드립니다. 늘 사랑합니다. 감사드립니다.

2021/11/21 따뜻함으로 정진호 목사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