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의 삶”을 마치면서

문용섭권사

“기도의 삶”을 공부하기 전에는 기도는 내가 하나님께 나의 처지를 아뢰고, 하나님은 나의 그러한 기도에 응답하시는 것이 당연한 것으로 알았고, 응답이 있을때에는 나의 기도가 잘되어서 그런가 하였고, 응답이 없을 때에는 마음 한쪽에서 ‘과연 내 기도를 들어 주실까?’ 하는 의심을 가지고 하였다.

“기도의 삶”을 공부 하면서 그러한 나의 생각으로 드리는 기도가, 하나님이 진정으로 기뻐하시면서 받으시는 기도가 아님을 점차 알아가게 되었다.

기도를 드릴 때 먼저 하나님이 어떻한 분이신가를 아는 것이 기도의 응답을 받는 첫 번째 비결임을 배웠다. 그리고 나만의 독특성과 기도생활이 하나님과 내가 독특한 관계를 믿는다는 것을 알게 되다. 나만의 기도문으로 하나님과 기도로 더 가까워짐을 알게 되었다.

특히 10단원의 “기도응답의 장애와 지연”을 공부 하면서, 그동안의 나의 기도생활이 너무도 무지하였음을 깨닫지 않을 수 없었다.

그동안 왜 나의 기도가 응답이 되지 않았는지, 무엇이 하나님과 나의 사이에 장애가 되었는지 알지 못하였으나 이단원을 공부 하면서 그런 의문이 풀리며 기도응답의 방법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동안 하나님께 드린 기도가 나의 일방적이고 이기적인 기도는 아니었는지 돌아보게 되었고, 또 내가 구한 것이 내 욕심을 위한 잘못된 기도가 아닌지 반성하게 되었다.

기도응답에 장애가 되는 6가지(분노 우상숭배 무관심 위선 용서하지 않는 마음 깨어진 관계) 죄가 나를 붙들어 매어 하나님과 나사이에 큰 장애물로 작용하였음을 고백하지 않을수 없었다. 이제 기도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에 의지해야만 응답을 받게 됨을 굳게 믿고 이공부가 나의 영적 성장에 더욱 큰 계기가 되었음을 알게 되었다.

앞으로 나의 기도는 나와 내 주변의 사람들을 위한 기도보다는 다른 사람을 위한 기도에 더욱 힘써야 함을 알게 되었고, 하나님이 응답하시는 기도생활을 위해 마음의 눈을 더 밝히는 계기가 되었음을 확신 하게 되었다.

공부를 이끌어 주신 담임 목사님, 간이 기도한 우리 조원들, 같이 모여 공부하며 힘이 돼 주신 반원 여러분 모두 고맙습니다. 항상 하나님의 크신 축복이 있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