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의 목회 일정이 거의 꽉 차 있습니다. 만남과 식사 초대, 그리고 심방 등입니다. 지난 주간도 일주일 목회 일정이 굉장히 타이트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지난 주일에는 3부예배후 담임목사실에서 청소년 3명에게 세례를 베풀었습니다. 예배당이 아닌 담임목사실에서 세례를 베푼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굉장히 이례적인 일입니다. 다음세대 위원장이신 송의천 장로님과 중고등부 부장 손영민 집사님, 총무 박종현 집사님을 비롯하여 그리고 교사들과 부모님들께서 함께 참석하셔서 축복해 주셨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구원의 확신을 점검하고 간증을 듣고 난 후 세례를 베풀었습니다. 제가 세례를 베풀 때 보는 것은 오직 한가지입니다. 구원에 대한 확신이 있는가입니다. 이날 세례예식 후 함께 참석했던 부모님들께서 감동을 받았다라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습니다. 우리 청소년들 너무 이쁩니다. 사랑스럽습니다. 축복합니다.

그리고 지난 주일에는 세례예식 후 바로 5인 이상 소모임 금지와,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본당에서 당회를 하였습니다. 이번 당회에서 이미 지난번 결의하였던 본당 방수 및 페인트칠 및 본당 로비 리모델링을 하기로 결의를 하였습니다. 관리위원장이신 노홍민장로님 중심으로 진행할 것입니다. 이 봄에 교회를 새롭게 단장하는 일들이 물 흐르듯이 잘되어지도록 함께 기도해 주시길 바랍니다.

지난 월요에는 아내와 딸과 함께 가까운 산에 가서 조금 걸었습니다. 잠깐의 시간이지만 참 좋았습니다. 가능하면 월요일은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냅니다.

화요일에는 인천 카리스 호텔에서 개척훈련원이 주최하는 개척교회를 하시려고 하는 목회자를 대상으로 한 세미나를 한 시간 반 동안 인도하였습니다. 주제는 ‘목회와 제자훈련’입니다.

제가 27살에 개척을 했기 때문에 개척하시려고 하는 목회자의 마음을 조금 이해합니다. 아무리 빨리 개척을 한들 27살의 나이에 개척하시는 분은 흔치 않습니다. 그래서 공감대를 형성할 수가 있습니다.

저는 개척교회를 3년을 했는데, 대실패를 하였습니다. 실패한 이유는 ‘내가’때문입니다. 목회는 99프로이상 성령님께서 하셔야 하는데 저에게는 ‘내가’가 있었습니다. 저는 지금도 행여 목회를 ‘내가’할까 봐 두렵고 떨립니다.

수요일 오전에는 오정민 권사님과 함께 식사하며 좋은 친교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차를 새로 사셨기에 축복기도를 해 드렸습니다. 그리고 수요일 오후 5시에는 송은천 선교사님 부부께서 오셔서 함께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별히 선교위원장님이신 손회원 장로님 부부께서 저녁 식사를 정성껏 대접해 주시고 잘 섬겨 주셨습니다. 그날 수요성령 예배시간에는 송선교사님의 선교보고와 말씀이 있었습니다. 참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목요일에는 새벽예배를 인도한 후에, 우리교회 故배을성권사님(임력녀권사님의남편)께서 90세의 연세로 수요일 저녁 7시경에 소천하시어 오전 11시 30분에 입관 예배를 드렸습니다. 다시 한번 슬픔을 당하신 임력녀권사님과 유족들께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금요일새벽후에는 발인예배와 목련공원에서 장례화장예배를 드렸습니다. 우리 장로님들과 성도님들께서 시간마다 많이 참여해 주시어 유족들에게 큰 힘이 되셨을 것입니다.

교회는 장례가 나면 내 집의 장례가 났다고 생각을 하고 정성껏 최선을 다해서 섬겨 드려야 합니다. 앞으로 우리 교회는 좀 더 깊이 있는 장례예배와 섬김을 위해서 좀 더 연구하고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금요일 점심에는 정우균 장로(노재연 권사)님 가정에서 우리 교역자와 직원들 식사 초대를 하시어 함께 교제하며 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감사를 드립니다.

토요일에는 오전에 우리교회 우상홍 형제의 결혼식 참석을 할 것입니다. 그리고 바로 청주지방회 교육부산하 교회학교연합회에서 주최하는 교사부흥세미나가 있어 개회예배설교를 할 예정입니다. 저는 청주지방회 교육부 부장인데 한해동안 잘 사명 감당할수 있도록 우리 성도님들 중보기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3부 예배 후에는 좋은교회, 좋은교인 8차 세미나가 현장과 온라인으로 진행합니다. 참여하시는 한분 한분 위에 기름 부으심이 있기를 축복합니다. 그리고 코로나 상황에서 제자훈련을 어떻게 이끌어 갈까를 놓고 계속 기도하면서 실행하려고 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 좋은교회, 좋은교인 8차 세미나 후에는 서문교회 임직식 장로안수위원으로 섬기기 위해서 갑니다.

새로운 한주도 목회 일정이 다 잡혀 있습니다. 화요일에는 김제흥 장로님과의 만남이 있습니다. 수요일에는 오전에 모 출판사 대표와의 만남이 있고요, 윤규상 장로님(김재명 권사)님에 식사 초대로 최선규 장로님께서 운영하는 식당에서 할 예정입니다 오후 5시에는 우리교회에서 파송한 백영모 선교사님 부부가 오십니다. 그리고 그날 수요성령예배시 선교보고를 하실 예정입니다. 우리 성도님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목요일에는 이사하신 김문자 권사님 그리고 박종선 집사(동홍순 권사)님의 가정을 심방하여 이사 감사예배를 드릴 것입니다. 그리고 금요일에는 역시 이사하신 구남 성도님 가정에서 예배를 드립니다.

새로운 한주도 하나님의 임재가 가득한 우리교회 될 수 있도록, 목회사역 될 수 있도록, 그리고 시간시간마다 예배 가운데 성령의 신선한 기름부으심이 넘칠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늘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감사를 드립니다.

2021/4/25 사랑함으로 정진호 목사드림